꽃 - 이육사꽃 이육사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비 한 방울 나리잖는 그 때에도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.내 목숨을 꾸며 쉬임없는 날이여! 북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눈 속 깊이 꽃맹아리가 옴작거려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.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. 한 바다 복판 용솟음치는 곳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섬에는나비처럼 취하는 회상의 무리들아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!작가이육사(1904~1944)본명은 원록(집에서는 원삼으로 불렀습니다.)대구형무소에 수감할 때의 수감번호 264에서 호를 정했습니다.1944년 북경 감옥에서 작고하셨습니다.청포도 - 이육사교목 - 이육사자야곡(子夜曲) - 이육사 감상시를 읽으면서 느껴지는 감정은 어떤가요?작가의 삶과 시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통해 화자가 전달하고자..